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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자유주의의 배

작성자
쥔장
작성일
2020.12.2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05
내용

 우리나라의 현자영업이 30% 에서 앞으로 10%로 내려 간다고 한다.

어쩜 피할 수 없는 신자유주의의 맹점내지 딜래마일지도 모른다.

아이들 세대는 살아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인류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모험의 신자유주의 배를 타고 가고 있다고 해야 할까?

어떤 암초를 만날지 아무도 알 수 없어 미래가 불확실하다.


경제관념이 전혀 없던 내가 소꼽장난 같은 것을 운영을 해보니 경제시장이 곧 전쟁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내가 경제활동을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의 권유로 어떨결에 이것을 하게 되었다.

만약 부채를 얻어 사업을 한다면 올해처럼 돌발변수의 파도가 몰아치면 그 충격이 얼마나 클까...

다행히 난 본업이 아니고  용돈 벌이 정도 부업으로 하며 또한 부채가 없어 가정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온 가족의 생계가 자영업에 매달려 있다면 정말 끔찍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더 다행한 것은 남편의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몇 안 되는 부채없는 알짜배기 기업이라는 것!!

남편이 퇴직을 하고도 월급 사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역시 이런 탄탄한 회사에 몸담고 있기에 가족들의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으니 늘 그룹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난 나이가 먹어도 돈의 중요성과 돈의 가치를 잘 알지 못했다.

이제는 조금씩 전자의 사안들이 조금씩 채화되고 채득되는 듯하니 얼마나 유익한 사회적 경험인가.


우리집의 경우는 사위와 딸까지 모두 신의 직장인 공기업의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니 큰 애로사항은 없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세계의 경제를 생각하면 걱정이 아니 될 수 없다.

신자유주의는 끝없는 경쟁을 부추긴다.

울 땔내미도 국가의 재원이 되기까지 그들이 원하는 고급 스펙을 쌓기 위해 유학을 기본으로 보내기도...

유럽과 남미의 대학을 두루 거쳤으니 이것은 자본과 실력의 결합체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딸이 엘살바도르에 외교부 인턴을 갔을 때 책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급히 전화가 왔다.

대학원 석사 논문을 쓰기 위해 북리뷰 해달란다.

그 두꺼운 전공책을 하루만에 읽고 어떻게 해냈는지 지금 생각해도 머리가 어질하다.

딸은 나에게 농담으로 천재엄마 진담으로 인간승리의 엄마라고 부른다.

물론 내 나이에 영어자판과 한글 자판을 혼용으로 치는 엄마들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만....

신자유주의는 끝없이 높은 학력을 원하며 높은 스펙을 원한다.

우린 어쩔 수 없이 아니 살기위해 신자유주의의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

나 자신도 몇 십 년을 책상에 앉아 정말 열심히 살았고 치열하게 살아 왔다는 것을....

나만 문제없이 잘 살아가는 것 보다 우리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경제를 시장에 전부 맡기는 애덤 스미스의 이론보다 국가가 조금은 개입하는 케인즈 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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