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이용후기
내용
처음에는 제대로 준비도 없이 펜션업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서서히 자리가 잡혀 간다고 해야 할까?
한평생 비경제활동을 해 왔던터라 세상물정을 알지 못했으니 시행착오는 친구처럼 붙어 다녔다.
서비스 여가업에 대해서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져 가고 있다고 해야 할까.
6년이 지난 지금 우리 편백하우스에 재방문을 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 다른 펜션과 차별화라고 말할 수 있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한 번 여가시설을 방문하면 다음에는 새로운 곳을 방문하려는 의지가 있을 것은데,
우리 집은 다음에 또 방문하겠다며 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 우리집만의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조용한 곳! 아늑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힐링을 잘 하다고 간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한다.
에어비앤비에서는 슈퍼호스트이기도 하니....
한 달에 거의 한 두 팀은 재방문의 손님을 맞이한다.
연달아 세 번 오신분도 계시니......
이번 1월달에도 두 팀이나 재방문을 한다.
한팀은 먼저 온 분이 소개를 받은 손님이다.
특히 1층은 넓은 거실과 부엌 그리고 테라스와 정원이 다른집과 좀 차별화 되어 있다.
봄 여름 가을까지 철마다 화려한 꽃천국으로 연출 된다.
코로나 시대에 단독으로 넒은 독채를 사용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맛다고 해야 할까.
사용주 입장에서는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이 펜션업이
나의 부업이기에 부담이 되지 않는 다는 것도 한몫을 한다.
경제는 남편이 든든하게 책임을 지고 있으니 말이다.
평일에는 책 읽고 공부하며 글을 쓰고 토일은 일을 하는 직업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
임인년에도 단골 손님들이 더 늘어 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재방문 하는 단골 손님들은 시설도 깨끗하게 사용하니 주인으로서도 정말 반가운 손님이라는 것!
펜션을 시작하면서 심었던 편백나무도 이제 아담한 숲을 이루고 있다.
여름에는 거실 바닥이 계곡처럼 시원하고
겨울에는 군불 땐 방처럼 따뜻한 편백하우스에 정이 점점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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