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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년 5월 25일 고객과의 아름다운 소통

작성자
쥔장
작성일
2019.06.20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339
내용


여가업을 시작하면서 가끔은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5월 25일 1층 손님과의 인연의 스케치가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구순의 노모를 모시고 가족여행을 오신 분들이신데......

고객의 구순 노모를 뵙는 순간 친정 엄마가 떠올랐다.

엄마도 지금쯤 살아 계시면 그 전부처럼 휠체어를 사 드려서 빛축제를 다녀오기도

할텐데 하고 말이다.

감성이 풍부하신 엄마는 얼마나 좋아하실지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화목한 가족애를 보면서 슬쩍 부럽기도 했다.


5월 25일 1층 고객 문자!!

" 오늘은 바람불고 비가 내리네요!

청도에서 잘 쉬고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사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청도를 찾을 때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주위에 지인들이 청도를 간다면 소개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쥔장 문자.


"예, 감사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구순의 어머님을 뵙고 저희 엄마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살아 계시면 휠체어로 모시고 프로방스 구경 시켜 드리고 싶은데 하구요.

저희도 7남매  이거든요.

정말 화목한 가족의 여행 나들이를 보고 감동 받아서 글 한 편 쓰고 싶었습니다.

깨끗하고 조용하게 이용해 주셔서 돈 받기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약자님의 어머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돈으로도 환산 할 수 없는 것이 건강과 가족간의 우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여가를 판매하는 경제활동을 하지만 새로운 사회와 새로운 우주를 만나게 되니

저에게는 유익한 삶의 경험장이 되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5월 25일 고객 답 문자.

" 우리 남매계 밴드에 사모님 글을 복사해서 회람 하니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쥔장 문자.

아이고 감사합니다.

인간에게 있어 따뜻한 말 한마디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요.

인간은 감성의 동물이니 말입니다.

남매계를 유지 시키기가 그리 쉽지가 않을텐데 가족관의 우애가 매우 돈독한 듯

싶습니다.

남매계?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이렇게 문자를 마무리 했지만

아직은 정의 여운이 잔잔히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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